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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상동 와세다어학원 확장 이전 합니다 - 공 지 사 항
     
08/06/04 | 강동완
 
안녕하세요. 일본어전문, 와세다어학원입니다.

저희 와세다어학원이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확장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눈물 나도록 고맙습니다.^^

현재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부천 상동의 중심지, 세이브존 바로 뒷편입니다. 썬플라자라는 빌딩이 있는데요. 그곳 5층으로 갑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약도를 참고해 주세요.

6월 14일(토)에 이사를 해서 6월 16일(월) 수업부터는 새로운 곳에서 하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보내주실꺼죠?^^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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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꿈을 펼쳐라 - 기 타 사 항
     
08/04/02 | 강동완
 

부천 상동에 위치한 일본어전문 어학원 '와세다어학원' 원장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크든 작든 간에 자신이 꿈꾸는 사회상이란 게 있지요? 마침 다음주 수요일이 국회의원 총선거일이기도 한데요. 그 사회상에 대한 반영이 선거라는 걸 통해 투표행위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자신의 꿈을 올바르게 실현시켜 줄 것 같은 정당과 인물을 선택하면서 말입니다.

저 역시도 제가 꿈꾸는 세상이란 게 있습니다. 한 세가지 정도가 되는데요. 참고로 좀 적어볼까요? 우선은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이 그 하나구요. 또 하나는 병든 사람은 누구나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그 두 번째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나이가 들어 고령이 되면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사회입니다.

이 세가지는 제가 대학생이던 아주 어렸을 때부터 품어왔던, 그리고 지금도 편치 않는 제가 생각하는 '살맛 나는 세상'에 대한 제 나름의 기준입니다. 사실 어느 것 하나 쉽게 실현되기 어려운, 이 중에서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실현된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은 그런 힘들고 복잡한 문제들이지요.

얼마 전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을 보다가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의 실태라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어느 대학 부설 랭귀지 스쿨에 다니는 학생들이 수업은 도외시한 채 돈벌이에만 여념이 없다는 고발 내용이었습니다. 밤 새워 공장에서 일하고 낮에는 부족한 잠을 자느라고 학교를 빼 먹는 게 다반사라는 거였는데요.

물론, 어학연수생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알바에만 충실한 그들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문제를 그들만의 잘못으로 몰아 붙이기에는 왠지 속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곳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모두 다 똑 같은 이유를 갖고 어학연수를 오지는 않았겠지요? 정말로 공부를 목표로 오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반면 게 중에는 돈 벌 목적으로 한국어 학교에 등록한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야 한국행 비자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는 과거 2000년대 이전,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일본행을 택했던 때와 많이 유사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돈 벌이 목적으로 일본어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았지요. 또 돈 벌이도 꽤 쏠쏠했구요. 하루 14시간 정도 일하면 월 30~40만엔 버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때, 당시 유학생들의 고민은 공부를 할 것이냐 돈을 벌 것이냐 였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아마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는 동남아나 중국 유학생들의 고민과 흡사하지 않았을까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옛날 저의 유학생활이 오버랩 되기도 했는데요. 앞서도 말씀 드렸던,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사회는 되지 못한다 할지라도 뜻이 있는 사람의 기회 자체를 막아 버리는 비정한 사회는 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요. 공장에서 밤새워 일하는 학생들 속에는 정말 그렇게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수업료와 생활비 조달이 곤란한 학생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해서 자신의 꿈을 펼쳐 보려고 하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자체가 원천 봉쇄 당해 끝내는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경계하자는 것입니다.

아마, 행정관청이 직접 나서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직접 관리하려 든다면 가장 편한 방법이 아르바이트 완전 금지 또는 제한적 허용 정책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분명 존재하게 되겠지요? 이런 안타까운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출결 문제를 투명하고 엄격하게 규제토록 하고 이를 전적으로 해당 한국어학교에 일임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행정관청은 이들 한국어학교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지요. 출결에 거짓은 없는지, 수업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엄격하게 관리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일정한 출석율에 미달하는 학생들은 다음 비자 갱신시에 불이익을 주는 방법인데요. 이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정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이와 같구요. 다만, 아르바이트에 대한 규제만은 완전 개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돈 한 푼 없는 학생들도 밤새워 일해가며 공부할 수 있을테니까요. 단, 그렇게 밤새워 일하고 공부는 언제 하겠냐는 배부른 투정은 절대 사양입니다. 누군들 잘 때 자고 공부해야 할 때 공부하고 싶지 않아서 밤새워 일하고 졸린 눈 비비며 공부하겠습니까?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 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부천 와세다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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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능력시험 결과가 나왔군요 - 기 타 사 항
     
07/12/28 | 강동완
 

만족스러운 첫 수확의 기쁨
 

부천 상동에 위치한 부천 · 부평 일본어전문 와세다어학원 입니다.

어학원 특히, 일본어를 전문으로 하는 어학원 입장에서는 1년에 한번 매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에 시험을 치르는 일본어능력시험 결과가 한 해의 수확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2월 2일 시험이 있었고, 몇일 전 드디어 점수가 공개 되었습니다. 모두들 이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셨을 텐데요. 합격하신 분들께는 축하의 박수를,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신 분들께는 위로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사실, 저희 와세다어학원의 경우 7월부터 수업을 시작한 관계로 이번 시험은 여러가지로 무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처음 일본어를 배우시는 분들은 초급 과정도 채 마치기도 전에 3급반에서 시험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우리 와세다어학원에서는 약 30여분 정도가 이번 시험에 응시를 했었는데요. 3급이 가장 많았고, 2급과 1급에 응시한 분들은 몇 분 안됐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 중에 아쉽게도 2~3분만이 합격을 못하셨고, 나머지 분들은 다들 좋은 점수를 받아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가장 대견한 분들이 우리 어학원에서 처음으로 일본어를 시작해서 불과 3~4개월만에 3급에 합격한 중·고등학생들 입니다(몇 명의 대학생 포함). 그 정도 짧은 기간 동안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을 만큼 3급 문제가 그렇게 녹록치 만은 않지요? 다들 어렵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다시피 했는데요. 좋은 결과로 끝맺음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내년에는 100% 합격의 영광을 맛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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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와세다어학원이 좋은 이유 - 기 타 사 항
     
07/12/24 | 강동완
 

많은 분들이 일본어공부를 위해서 저희 와세다어학원을 찾아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 내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이처럼 저희 와세다어학원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자화자찬 좀 하겠습니다.^^

1.     전원 원어민 강사 – 회화력 향상

우리가 일본어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일본인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매 수업마다 문법 공부나 하고 있고, 일본어를 한국어로 배운다면 과연 회화가 늘 수 있을까요? 저희는 의문을 갖습니다. 그래서 전원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고집합니다. 처음에는 물론 어렵습니다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귀가 뚫리고 입이 열리면서 일본어 공부가 재미있어 집니다. 경험상 3개월이 가기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2.     저렴한 수강료 – 배움의 문턱을 낮추자

많이 고민했습니다. 우리 학원 일본어 강의 실력이 혹 수강료로 평가되는 것은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십 몇 만원은 받아야만 하는데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정했습니다. 이곳에서 공부하시는 수강생분들이 올바르게 평가해 주실 것이라 믿고 문턱을 낮추었습니다. 원어민 강사 수업에 초·중학생 월 9만원,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 월 9만5천원. 더 이상 저렴할 수 없습니다.

3.     복수 수강 가능 – 학원은 공부하는 곳

많은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한 과정 등록해 놓으면 다른 과정 수업도 맘껏 들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저희 와세다어학원만의 자랑입니다. 한 달 수강료 받은 것 만으로도 저희는 충분히 배 부릅니다. 다음은 수강생 여러분들의 배가 부를 차례입니다. 저희 와세다어학원에서 마음껏 드시기 바랍니다.

4.     월 단위 등록 – 투명하고 깨끗하게

저희 와세다어학원의 원칙은 공부한 만큼, 가르친 만큼만 받겠다는 것입니다. 쓸데없이 많이 받아놓고 돌려주기 싫어 끙끙 속앓이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월 단위 등록을 받고 있으며, 환불 요청에는 100% 응해 드리고 있습니다.

5.     2시간 무료 주차 – 이 정도 편의는 기본

대중교통 이용하기 번거롭고, 차 갖고 오자니 주차문제 신경 쓰이고, 이런 걱정을 없애드리고 일본어 공부에만 매진하실 수 있도록 지하 두개 층 넓은 공간에 2시간 무료 주차 해 드리고 있습니다. 부담 없이 차 갖고 오세요.

6.     친절한 상담 – 교육사업자로서의 당연한 의무

일본어공부, 일본유학 및 어학연수와 관련한 상담에는 진실과 신의로써 충실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설사, 타 학원에서 공부하고 계신 분이 상담하러 오시더라도, 또는 상담 후에 다른 학원을 선택하실 것 같더라도 최선을 다해 상담해 드립니다. 왜?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이 교육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희망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생각나는 대로 여기까지 적어 봤습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댓글로 만들어 주세요.^^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 복 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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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출발이 가능한 사회 - 기 타 사 항
     
07/11/15 | 강동완
 

와세다어학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학원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5개월 남짓한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되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사업도 비즈니스라는 기본 속성상 돈만 잘 벌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교육사업에 종사한다는 나름의 자부심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 보니 일 속에서 보람을 맛보는 기쁨 또한 누립니다.

우선, 요즘 청소년들 참 솔직하고 당차구나라는 느낌이 하나 있구요. 또 하나는 그러한 그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라도 우리사회가 좀 더 포용적이고, 열린 사회가 되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게 앞서 말씀 드린 의미와 보람의 핵심 내용이 되겠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며 저희 와세다어학원을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많은데요.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은 주로 이런 겁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지 못한 잘못으로 인해 학교성적이 별로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열심히 하려는 노력조차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잘 안되더라. 그래서 번번히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그래도 뭔가를 열심히 해 보고 싶다. 뭔가 없겠나? 정말 대충 살고 싶지는 않다"

아주 많은 학생들이 이런류의 이야기를 제게 합니다. 그러면서 인생 전환의 묘책을 묻곤 하는 것이지요. 그 중에 하나가 일본 유학이기도 합니다.

"다른 공부는 별루인데 일본어 공부는 재미있고, 일본 가서 공부하고 싶은 욕망이 너무 강하다. 그거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내가 일본 유학을 가면 그곳에서 대학에 합격은 할 수 있는 것이며, 그게 내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이냐?"

그런데요. 이런 말을 하는 그들의 태도가 너무 진지하고 솔직해서 사실 제게는 적지않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왜 안 그렇겠습니까? 다른 것도 아닌 바로 한 젊은이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문제인데, 어떻게 이를 제 개인의 비즈니스로만 취급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상담을 통해서 저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만들어가야 할 이상상에 대해서 생각해 보곤 합니다. 우리는 통상 자신이 행한 행위에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갖고 성인과 미성년자를 구분 합니다. 물론, 이 구분의 기준은 나이입니다. 현재는 19세부터 성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의 행위 결과에 책임질 나이가 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승자냐 패자냐의 갈림길에 서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학입시라는 게 그것이지요. 불행히도 지금까지 잘 해 오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한번 갈라진 그 길은 평생토록 만회하기가 쉽지 않은 벽이 되어 버립니다. 학벌이라는 울타리에 갇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일본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몇 년 전 일본에서는 '패자부활이 가능한 사회 만들기'라는 슬로건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 일본 총리인 아베씨가 자민당 간사장을 할 때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아베씨가 중심이 된 청년실업 문제 대책위인가 하는 정부기관에서 내놓은 정책 중의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만, 일본사회의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일하기 싫어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니트족과 하루 하루를 파트타임으로 연명하고 있는 청년들의 불안정한 고용 문제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없다라는 점 때문이지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건너기 힘든 강이 내 앞에 놓여있다는 사실은 젊은이들을 좌절케 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런 사회에서 어떤 역동성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교육열이 엄청나다고 합니다만, 일본 부모들의 교육열 역시 우리 못 지 않게 높습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부의 정도에 따라 유치원 때부터 갈라지기 시작해서 대학까지 연결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간혹 개천에서 용 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우리나라 서울대 신입생의 부모님 직업이 점차 전문직쪽으로 많아진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이런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게 바로 성공(부)의 대물림이라는 것이지요.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패자부활이 가능한 사회 만들기' 정책이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선, 대학진학에 실패한 사람들, 직장을 잃은 사람들,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을 사회적 패자로 보는 한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지 민심을 낚기 위한 일회성 구호로 그치기 십상이지요.

또한 황금벤치 위의 걸인들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일본사회의 부의 불균형은 너무도 심각합니다. 우리나라 일부 정치 지도자라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일본을 따라가려는 분들이 있어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요즘 들어 일본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만, 서민들의 생활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이미 많이 삭감된 임금에 오르는 물가는 상대적으로 서민생활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감기에 걸린 서민들이 추운 밖으로 내몰리는 상황처럼 보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패자부활이 아니라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글쎄요, 우선은 대학진학 방법의 다양화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성적만이 아닌 다양하고 폭 넓은 선발방식에 의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금도 일부 시행되고는 있습니다만, 더욱 더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을 해서 사회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고 다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직업 · 교육 제도의 정비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점차 개인의 경쟁력이 중요시 되는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사회복지 정책 차원에서 개인 개개인의 경쟁력 제고와 능력 있는 인재 육성을 향한 노력은 한층 강화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자신의 인생에 걸쳐 적어도 3번 정도는 새 출발이 가능한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 정도의 희망이나마 있어야 개인의 노력이 빛을 발할 것이고, 이로 인해 계층간 갈등이 없는 역동적인 사회가 될 것이며, 그런 다이나믹함이 우리사회를 선진국의 모범국으로 만드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청소년들과의 상담을 통해 느낀 짧은 소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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